2012년 01월 16일
내가 아닌 나
상처를 긁고 딱지를 떼어내고 피가 날 때까지, 날 때까지.
멈추지 못하게 계속 계속.
끝없이 건드리던
멈추지 못하게 계속 계속.
끝없이 건드리던
그 때가 차라리 그립다.
아무 것도 아닌,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는 내가
내가 아닌 것도 아닌 아무 것도 아닌
아무 것도 아닌 것조차도 느껴지지 않는
나.
내가 아닌 나.
내 방황의 이유는 그 때문인데
다른 것인 마냥 왜곡되는 것이 싫다.
내가 아닌 나를 보는 그들이 싫다.
나를 나로서 봐 줄 누군가가 사라졌다.
# by | 2012/01/16 13:50 | 생활의 흔적 | 트랙백 | 덧글(0)



